사실 이렇게 금방 떨어질 것 같은 신발을 사는 이유는 색이 예쁘기 때문이잖아요?
혹시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네요. 색이 너무 안예뻐요.
상세페이지 색보정 너무 많이 하신 거 아닌가요?
상세페이지의 저 채도 높고 맑은 색감이 전혀 아니네요.
하늘색 부분은 예쁜데 노란색 부분이 문제에요. 너무 칙칙하고 채도가 낮아요.
노란색은 정말 예민한 색깔이라 조금만 채도 낮아져도 안예뻐지기 쉬운데 딱 그래요.
노란색이 신발을 다 망쳐놨네요.
그래도 그나마 신발 줄 부분 노란색은 나아요. 스터드가 막아주니까.
근데 굽을 코팅굽으로 했는데, 코팅굽은 이건 뭐... 싼게 비지떡이라 그런가......
왜 그, 물감 파레트에서 붓 제대로 안 빨고 노란색 쓰면 칙칙한 노란색 나오잖아요?
딱 그 모양이에요. 이럴 줄 알았으면 코팅굽으로 안하는 건데요. 왜 사전공지를 안해주셨나요?
너무 촌스러워졌어요, 굽 색 때문에요. 정말 실망스럽네요.
사진으로는 잘 안나오는데 굽 색이 너무 어두컴컴하고 명채도가 다 낮아요. 휴......
왜 막 그 채도 낮아서 좀 초록빛? 녹빛 나는 촌스러운 노란색이에요.
받고 짜증만 났네요. 오래 기다려서 받은 신발인데......
굽 색이 이게 최선인가요? 원래 굽에 색깔 입혀서 노랑으로 만드는 거 아니었어요?
색을 몇 겹 더 입힐 수는 없었던 건가요? 이건 상세페이지 사진하고 너무 다르네요. 정말......
이 신발의 생명은 저 파스텔 컬러에요. 밝은 명채도의 배색이라구요.
그걸 죽여놨으니...... 만든 사람 한 대 때리고 싶어요. 너무 실망스럽고 아쉽네요.
신발 자체는 편해요. 0.5cm 가보시에 7cm 굽으로 했구요.
가보시 안넣었어도 편했을 것 같아요. 쿠션감이 좋거든요.
상담해주신 분도 너무 친절해서 좋았는데......
이건 뭔가요 대체. 내가 바랬던 건 맑은 하늘 노란색의 예쁜 신발이었는데,
칙칙한 노랑, 그것도 제일 넓은 부분인 굽 부분이 푸르딩딩한 노랑으로 왔으니......
엄청 공 들인 뭔가가 망하면 보고만 있어도 짜증나고 그러지 않아요? 지금 딱 그 기분이에요.
다신 여기서 시킬 일 없겠네요......
참고로 저 어디서 진상질부리는 사람 아니구요,
사진으로는 잘 안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칙칙한 색이에요. 휴.
상세페이지랑 너무 달라서 짜증이 팍팍 샘솟네요......
먼저 100%만족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코팅굽같은경우에는 가죽과는 색상차이가 있기도 하고 굽에다가 코팅을 입혀서 제작한거라
스트랩과 완전 일치하게 나오기는 조금 어렵답니다ㅜㅜ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추후 굽이 닳아서 수선을 하실때에는 제피굽(가죽을 굽에 싼)으로 변경도 가능하시니 참고하시면 될거같아요^^
소중한 후기 감사드리구요 다음에는 더욱 만족을 드리는 앤서니수제화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