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이후로 힐을 아예 못신었어요. 몇 번 신으려고 노력해도 발이 아파 되질 않더군요. 그래서 집에 쌓인 힐이... 근데 뮬이 너무 너무 신고 싶더라구요 ^^ . 이쁜 뮬을 찾던중 못난이 발가락도 보이지 않고,디자인도 중간이 틔여있어 답답해 보이지 않고 벨트가 두꺼워 발이 작아보여 선택했습니다. 혹시라도 또 발이아파 못 신으면 어쩌지? 고민해서 8센티에 속 가보시 0.5까지 티 안나게 넣어서요. 왠걸 ㅎ. 너무 편하고 오래 걸어도 부담이 없어요. 진짜 푹신해요. 발 볼도 넓은편이라고 말씀 드렸더니, 잘 조절해 주셨구요. 수제화 많이 신어봤지만, 이렇게 발바닥 편해보긴 처음이네요 ㅠㅠ. 크으 이제 힐은 여기서만 구입 할거에요. 감사해요 ^^